시리아 최악 참사.."하루 343명 사망"

입력 2012. 9. 28. 08:35 수정 2012. 9. 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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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혈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하루에만 최소 343명이 숨지는 참극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3월 시리아 유혈 사태가 시작된 이후 최악의 참사로, 사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계속되면서 시내 곳곳에 시커먼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성한 건물이 거의 없을 정도로 도시 전체는 폐허로 변했습니다.

19개월째 유혈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하루에만 최소 34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하루 사상자 수로는 가장 많습니다.

숨진 사람 가운데 200명 가까이가 민간인으로 파악됐습니다.

시리아 인권단체는 신원 미상까지 합하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시리아 난민]"남편이 평화시위에 가담했다 숨졌습니다. 남편이 사망 두달 뒤 터키로 왔습니다. 신께 감사드립니다."(My husband died because he was involved in peaceful protests. We came to Turkey two months after he died. Thanks be to God, we don't need anyone. We just need God and we will need God more when we return to Syria.)

시리아 동북부에서는 또 송유관이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고 폭파되고 피난민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유혈 사태를 피해 인접국으로 떠나는 시리아 난민 수가 올해 말 70만 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지금도 하루 평균 천명, 많게는 2천명이 외국으로 탈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지난해 3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시작한 이래 19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정부군과 반군의 유혈 사태로 지금까지 3만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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