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짝퉁 아이폰5 업체 "애플 고소하겠다" 밝혀

2012. 9. 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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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짝퉁 아이폰5 제조업체가 특허 침해를 이유로 애플을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IT전문 매체 기즈모도 등 주요 언론들은 "홍콩의 휴대폰 제조사 구폰(GooPhone)이 '구폰i5'의 디자인 특허를 중국 특허청에 등록했으며, 애플의 아이폰5가 중국에서 판매되는 즉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폰이 최근 특허 등록을 마침에 따라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5를 팔지 못하게 판매금지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방침이다.

구포i5는 지금껏 해외 언론들에 소개된 아이폰5의 루머들을 종합해 만든 짝퉁 아이폰5다. 로고는 애플의 사과 모양이 아닌 안드로이드의 허니콤 로고로 대체됐다.

구폰i5의 스크린은 3.5인치이며 운영체제는 iOS대신 안드로이드 4.1젤리빈이 탑재됐다. 또한 1GHz 프로세서, 512MB 램, 500만 화소 후방카메라, 130만 화소 전면카메라가 적용됐다.

해외 언론들은 구폰의 소송 제기에 대해 "질 나쁜 농담"이라면서 비난하고 있지만 과거 중국에서 일어났던 아이패드 상표권 분쟁이 재현될 것이라며 아이폰5의 중국 판매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애플은 4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과 언론사에 초대장을 보내 신제품 발표 행사에 대해 알렸다. 공개된 초대장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아이폰5를 공개할 예정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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