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오줌 쌌어요' 아기들의 대화법

김혜미 2012. 8. 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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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아기가 아무말도 못하고 울기만 한다고? 그건 부모가 아기의 대화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정신과 의사이자 바디랭귀지 전문가인 비비안 사벨(Vivien Sabel)의 신간 『The Blossom Method』를 인용해 "말 못하는 아기의 표정만으로도 아기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사벨은 지난 6년간 자신의 딸을 포함해 수백명의 아기를 관찰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사벨은 "아기들은 입과 혀, 입술, 눈과 눈썹을 사용해 자신이 원하는 걸 이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가령 입이 열려져 있고, 손이 입 근처에 닿아 있으면서 혀가 나와있다면 매우 배가 고프다는 뜻이다. 얼마나 배가 고픈지는 아기가 혀를 얼마나 많이 그리고 빨리 움직이는지에 따라 알 수 있다.

또 똥이나 오줌을 쌌을 땐 혀를 약간 앞으로 내밀며 입술 한 쪽 끝을 옆으로 올린다. 아이가 어떤 표정을 지었을 땐 그 표정을 눈 앞에서 똑같이 따라해주는 것도 좋다. '너의 상황을 (엄마가) 알고 있으며 곧 도와주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벨은 "아이의 표정을 읽는 것만으로도 아기와 부모가 모두 한결 편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혜미 기자

김혜미 기자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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