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틴 USA' 왕따 극복하고 왕관 차지
학교에서 왕따를 극복하고 올해 '미스 틴 USA'에 뽑힌 여성이 나중에 어린이들을 위한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3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 출신의 로건 웨스트(18)는 버하마에서 열린 2012 '미스 틴 USA'에서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
코네티컷 사우딩턴 출신의 로건은 결선에서 15명의 후보자를 따돌리고 아름다운 여왕 왕관을 차지했다. 그녀는 최근 펜스테이트(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의 NCAA 제재에서부터 성형수술, 그리고 콜로라도 총격사건에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녀는 14살 때 학교에서 왕따 방지 프로그램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우승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왕따 방지의 효과와 방법에 대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학창시절 난 왕따를 당했었고, 이 일을 일어나지 않도록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충분한 교육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온라인으로 많은 연구를 했고, 따돌림을 연구한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내가 찾은 것들 중 일부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10대 시절 가수 알리야와 휘트니 휴스턴의 팬이었으며 나중에 뉴욕의 페이스대학에서 무용을 전공으로 하려고 계획했다. 또한 법률 학위를 따서 이혼한 가정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법호사가 되기를 원했다.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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