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새 정보수장에 주미대사 출신 반다르

유현민 2012. 7. 21. 17: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비무슬림에도 공공장소서 '라마단 금식' 당부

정부, 비무슬림에도 공공장소서 `라마단 금식' 당부

(두바이=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무크린 빈 압둘아지즈 정보수장의 후임으로 주미 대사를 역임한 반다르 빈 술탄(63) 왕자를 임명했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21일 보도했다.

반다르 왕자는 1983년부터 22년간 주미 대사를 지내며 1991년 제1차 걸프전쟁과 2001년 9·11 테러 등을 워싱턴 DC 현장에서 직접 겪었다.

2005년 주미 대사에서 물러난 뒤에는 국가안보위원회의 사무총장을 맡아 왔다. 반다르 왕자는 이 자리도 계속 유지하게 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전임 무크린 왕자는 장관급인 국왕 특별 고문으로 임명됐다.

한편 사우디 정부는 라마단 첫날인 전날 국내 비무슬림 외국인에게도 공공장소에서 해가 떠 있을 때 금식을 이행하라고 당부했다.

사우디 내무부는 "무슬림의 풍속을 존중해 달라"며 이같이 요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추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2천700만명의 사우디 인구 가운데 외국인(아랍계 포함)은 800만명에 달한다.

15억 이슬람권의 성월(聖月)이자 단식 월인 라마단이 대부분의 무슬림 국가에서 20일 시작돼 한 달간 이어진다.

라마단 기간에 무슬림은 일출 때부터 일몰 때까지 해가 떠 있는 동안에는 물과 담배를 포함한 일체의 음식을 입에 대지 않는다.

hyunmin623@yna.co.kr

檢 박지원 23일 소환 재통보…朴 "불응"(종합2보)

김용만, MBC에 1억대 출연료 소송(종합)

美영화관서 총기난사…60여명 사상(종합2보)

박지성, QPR 아시아투어 2차전 결장(종합)

새누리, `폭력의원' 징역형 퇴출 추진(종합)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