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거미' 이선경, 10분 동안 핫도그 45개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2012. 7. 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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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거미'로 불리는 재미동포 이선경씨(영문명 소냐 토머스·43)가 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기념 핫도그 빨리먹기 대회에서 10분 동안 45개를 먹어 자신의 기록을 갱신했다. 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선경씨가 핫도그 빨리먹기 대회에서 45개를 먹어 여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선경씨는 "내 위장이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필요한 것은 마음먹기"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해 10분에 핫도그 40개를 먹어치우며 이 분야 여자 세계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12분 만에 닭날개 183개를 먹어 세계신기록을 세웠으며 11월에는 칠면조 한 마리를 10분 만에 먹어치워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몸무게가 47㎏밖에 되지 않지만 각종 먹기 대회에서 100㎏이 넘는 거구들을 제치고 수십 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면서 암놈이 수놈을 잡아먹는다는 뜻인 '흑거미'란 별명을 갖게 됐다.

치즈케이크·굴·대하·할라피뇨 등 25개 이상 먹기대회 기록을 갖고 있다.

1997년 미국으로 이민을 간 그녀는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햄버거 가게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일주일에 다섯 번 이상 2시간씩 러닝머신에서 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영광의 1위는 조이 체스넛로 1분 동안에 68개의 핫도그를 먹어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죠스'로 알려진 조이 체스넛은 이날 우승으로 1만달러의 우승상금과 노란색 챔피언 벨트를 움켜쥐었다. 이로써 체스넛은 이전 라이벌이었던 일본인 고바야시 다케루가 갖고 있던 6년 연속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그는 지난해에는 62개의 핫도그를 먹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팀 제너스로 올해 52개의 핫도그를 먹었다.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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