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동성결혼법 발효..阿대륙 최초

2006. 11.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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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남아공 대통령실은 품질 음람보-누카(여) 부통령이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시민결합법(Civil Union Act)'에 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음람보-누카 부통령은 타보 음베키 대통령이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열리는 아프리카-남미 정상회의에 참석함에 따라 '대통령 대행' 자격으로 이 법에 서명했다.

대통령실은 시민결합법이 이날부터 법률로서 효력을 발휘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동성간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결혼법이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고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내무부는 별도로 시민결합법을 국회에 제출해 통과됐다.

그러나 남아공에선 보수 기독교계와 전통주의자들을 중심으로 이 법안에 강력 반대해왔다.

한편 레즈비언과 게이 예비부부들이 결혼식을 위해 당국에 서둘러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minch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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