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한국 우주인 과학자중에서 선발
=7월부터 우주인 후보 선발시작=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한국인 최초 우주인"의 영예는 과학자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18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은 우주공간에서 과학실험을 수행하는 임무를 맡기 때문에 일반인보다는 과학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과학자중에서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과기부 관계자는 "오는 7월이나 8월부터 우주인 선발을 시작해 지방예선을 거쳐연말이나 내년초에 3명의 우주인 후보를 뽑을 계획"이라면서 "우주인 후보는 건강한체력 등 신체조건을 충족하는 과학자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측 자료에 따르면 우주인 후보는 선발된 직후 러시아 등에서 1년6개월 동안 우주왕복을 위한 우주유영 등 기본훈련을 거친 뒤 1년6개월간 과학실험 장비 조작 등에 관한 교육을 받는 등 모두 3년간의 훈련을 거치도록 돼 있다.
이같은 과정을 모두 거칠 경우 3명의 우주인 후보중 1명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낼 수 있는 시기는 2008년으로 늦어질 수 있다.
과기부는 그러나 국민적 축제인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배출 프로젝트를 조기에성사시킨다는 차원에서 우주인 배출시기를 2007년 하반기로 앞당기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과학자를 우주인 후보로 선발하려는 쪽에 무게를 두는 것도 1년6개월간의 과학실험 교육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만간 과기부 국장급이 러시아를 방문,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5월중순께 한국인 최초 우주인 탄생 프로젝트의 최종 계획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 최초 우주인 탄생 프로젝트에 드는 비용은 모두 20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방송사, 민간기업, 과학문화재단,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분담할 것으로알려졌다.
j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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