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 태평양사령관 "캄란만기지 사용의사있다"

2002. 4. 19.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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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특파원= 데니스 블레어 미군 태평양사령관은 러시아가반납한 베트남의 캄란만 해군기지를 미국이 인수할 의사가 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지역을 순방하고있는 블레어사령관은 "미국은 러시아가 앞당겨 철수하는캄란만기지를 인수할 생각이 있다"고 말하고 "아시아지역에서 많은 군사기지를 갖는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며 특히 베트남전 중 미국이 사용하던 캄란만기지를 다시 인수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레어사령관은 지난 2월 베트남을 방문했을때도 캄란만의 인수의사를 밝혔었다.

미국이 베트남전 당시 사용하던 캄란만 해군기지는 전쟁이 끝난뒤 구 소련이 인수받아 사용해왔다.

그러나 러시아는 지난달 2004년까지 사용할수있는 캄란만을 7월까지 조기 반납하겠다고 정식으로 베트남에 통보해왔다.

베트남은 이미 러시아의 철수가 시작된 캄란만을 당분간 외국에 넘기지않고 자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최근 외무부 대변인 발표를 통해서는 필요한 경우외국의 지원을 받아 활용할 의사가 있다고 발표해 이미 미국과의 협상이 진행되고있음을 시사했다.

kh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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