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경찰, 42명 탑승 미니 밴 적발

2015. 7. 27. 18: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오스트리아 경찰이 수도 빈 근처의 고속도로에서 휘청거리며 달리던 불가리아 번호판을 단 미니 밴을 검문한 결과 탑승자가 모두 42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빈 동쪽 A4 고속도로에서 이 밴이 휘청거리며 달린다는 한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검문한 결과 서유럽으로 일자리를 찾으려는 것으로 보이는 아프리카와 시리아 출신 탑승자 42명을 확인했다.

조사결과 이 차량은 세르비아-헝가리 국경에서부터 8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자 일부는 탈수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 밴은 환기구도 없이 바닥 면적이 가로 3m, 세로 2m 가량으로 운전자는 빈 외곽의 란네르스도르프에 탑승자들을 내려줄 계획이었다.

경찰은 37세의 루마니아 출신 운전자가 인신 밀매 조직에 가담한 게 아닌지 조사 중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tsyang@yna.co.kr

"우려가 현실로" 영국 누드비치에 무인기 등장
배용준·박수진 결혼 축하 파티 모습 SNS에 공개
잘린 손목은 어디에…한밤중 도로 누빈 두 경찰관
'농약 사이다' 범행동기 밝혀낼까…검찰 추가조사 기소
1960년 서울가구 절반 단칸방 거주…2010년엔 '1인 1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