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대신 고양이"..일본 애완동물수 고양이가 개 추월 임박
2015. 10. 26. 22:22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내 반려동물 인기에서 이르면 올해 고양이가 개를 추월할 추세라고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애완동물 식품업계 단체인 사단법인 '펫 푸드(pet food) 협회'에 따르면 작년 일본인들이 사육하는 애완동물 수에서 개는 1천35만 마리, 고양이는 996만 마리로 각각 추산됐다.
작년까지는 개가 더 많았지만 지난 5년간의 통계에서 개는 12.8% 감소한 반면 고양이는 3.6%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1994년 조사 개시 이래 올해 처음 고양이 수가 개를 능가할 전망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개를 키우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은 주인 고령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 중 50대 이상이 전체의 60%인데, 고령자층에서 산책을 시킬 필요도 없고, 개에 비해 길들이기도 쉬운 고양이를 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또 TV 드라마나 광고에 등장하는 동물도 최근 고양이가 개를 능가하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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