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대 3명 IS 가담 시도..여성도 포함"
[앵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20대 청년 한 명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에 가담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IS에 들어가려다 붙잡힌 청년 가운데는 여성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급진주의 무장단체 IS에 들어갔다가 행방불명된 18살 김 모 군 외에, IS 가담을 시도한 우리 국민 2명을 추가 적발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IS 접촉 정황을 사전에 파악해 출국 금지하고 여권을 회수한 건데, 당시 구체적인 인적사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철우 /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지난해 10월 20일) : 출국금지를 했고, 여권도 회수해서 못 나가는 상태죠. 인적사항은 (국정원이) 안 밝혔고.]
YTN 취재 결과 이들은 모두 20대 젊은이들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1명은 20대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IS가 여성을 참혹한 성 노예로 삼거나, 세계 각국의 폭탄 테러에 앞장세워온 점을 감안하면 선뜻 이해되지 않는 행적입니다.
정부 당국은 또 올해 IS 가담을 시도한 남성 한 명을 추가로 붙잡았습니다.
이 남성 역시 20대로, 외교부가 국정원 통보를 받아 여권 발급을 거부하고 압수했습니다.
김 군처럼 인터넷을 통해 IS 정보를 수집한 뒤 IS 거점인 시리아 밀입국을 위해 출국을 계획하다 탄로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이 밖에도 테러 위협과 관련된 우리 국민 만천 명을 계속 관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아울러 최근 5년간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테러 위협이 커 여행이 금지된 5개국을 무단으로 다녀온 85명을 고발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원포인트생활상식] 생활 속 아이디어 공모전▶ 뉴스 덕후들의 YTN페이스북 ▶ 내가 만드는 뉴스! YTN제보
생존 위협하는 지진...'비상배낭' 챙기는 법반려견 목에 칼 들이댄 소년의 끔찍한 장난죽은 소의 뱃속에서 4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이대 前 부총장, '법인카드로 샤넬 백 구입' 적발[단독] 무너진 요금소에서 여직원 구한 시민 영웅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