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진리교' 마지막 피의자, 항소심서도 무기징역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지난 1995년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 등과 관련,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옴진리교'의 마지막 피의자 다카하시 가쓰야(高橋克也·58)가 7일 2심 재판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고등재판소는 이날 다카하시에 대한 항소심에서 변호인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옴진리교'는 교주 아사하라 쇼코(麻原彰晃·본명 마쓰모토 지즈오(松本智津夫))가 1984년 만든 신흥종교단체로서 1995년 3월20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도쿄 지하철 3개 노선 5개 차량에 맹독성 사린가스를 살포했다. 이 사건으로 시민 13명이 사망하고 600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다카하시는 지하철 테러 당시 사린가스를 살포한 실행범을 차량을 이용해 현장에 데려다준 인물로서 사건 발생 이후 17년 간 도주생활을 해오다 2012년 6월 붙잡혔다.
다카하시의 변호인단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다카하시는) 사린가스를 뿌리는 것을 몰랐다"며 거듭 무죄를 주장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다카하시가 교주 아사하라 등과 공모해 범행을 저질렀고,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독극물을 살포하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1심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항소심 재판부는 또 지하철 사린가스 사건 외에 'VX가스'를 이용한 다른 테러사건과 옴진리교 피해자 가족에 대한 감금치사 사건, 도쿄도청 폭발물 소포 사건 등 다카하시가 관여한 다른 3건에 사건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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