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IS 연계 추정 테러단체 조직원 10명 체포

2016. 6. 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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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인도 중부 마디아 프라데시 주 보팔에서 이슬람국가(IS)과 연계된 혐의로 인도 국가수사국(NIA)이 체포한 아즈하르 이크발(가운데)이 법원에 들어서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11월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이슬람교도들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에서 중동의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테러단체 조직원 10명이 체포됐다.

29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인도 대테러 전담기구인 국가수사국(NIA)과 경찰은 이날 새벽 남부 텔랑가나 주 주도 하이데라바드의 구시가지에서 테러조직 근거지를 급습해 조직원 10명을 체포했다.

당국은 또 현장에서 총기와 폭발물, 위조신분증, 현금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체포된 조직원들이 시리아에 있는 IS 조직원과 연락하면서 인도 내에서 테러 공격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현재 이들이 무기와 자금을 어떻게 조달했는지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지난해 1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을 아우르는 '호라산' 지역 책임자를 임명하며 남아시아 지역으로 세력을 확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국은 인도에서 아직 IS가 벌인 테러공격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인터넷 등을 통해 IS의 극단주의에 동조하는 젊은이들이 계속 생기고 있다며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2014년 12월 남부 카르나타카 주 벵갈루루에서 식품회사 엔지니어로 일하는 24세 남성이 IS를 지지하는 트위터 선동 글 수십만 건을 올려 체포됐고 2014년 5월에는 뭄바이 인근에 살던 청년 4명이 IS에 가담하려 이라크에 들어간 일이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NIA는 올해 1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테러 단속에 나서 IS 동조세력 14명을 체포하기도 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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