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 할리우드 중심부에 홍보거점 '재팬하우스' 오픈

2016. 3. 1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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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등 둘러싼 역사인식·영토 주장 확산 거점
할리우드의 돌비극장(EPA.연합뉴스.자료사진)

위안부 문제 등 둘러싼 역사인식·영토 주장 확산 거점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세계 영화계의 심장부인 미국 할리우드에 자국 홍보 거점인 '재팬하우스'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일본 총영사관은 10일(현지시간) 재팬 하우스를 할리우드 중심부에 설치하겠다고 발표하고 시설 개요를 설명했다. 정식 개관은 내년 여름으로 잡았다.

일본 정부는 아카데미상 수상식 개최 장소가 있는 몰 '할리우드&하이랜드'의 일부에 재팬하우스의 전시장과 레스토랑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호리노우치 히데히사(堀之內秀久)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는 "미국 전체에 호소할 수 있는 발신력이 있는 장소로 할리우드가 선정됐다"며 "정부와 민간이 일체가 되어 일본의 기술력과 지방의 매력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팬하우스는 세계 각지에 친일파를 확대하고 국제사회에 일본의 주장을 확산시키기 위해 아베 정권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 런던과 상파울루에도 생길 예정이다.

재팬 하우스 사업의 목적에는 군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한 역사인식과 영토 문제에 대한 일본의 주장을 호소하는 측면도 있다.

일본 정부는 할리우드 재팬하우스의 운영 예산으로 2018년도(2018년 4월∼2019년 3월)까지 36억 엔(약 378억 원)을 산정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피터 오말리 전 회장 등이 재팬 하우스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며, 록밴드 'X재팬'의 요시키 등이 고문을 맡는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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