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루블, 유가 추락으로 '연중 최저치' 기록

문예성 입력 2016. 1. 1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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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의 끝없는 하락 속에서 러시아 루블화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평가됐다.

러시아 루블화는 18일(현지시간) 오후 기준 전장 대비 1.3% 하락한 달러당 78.6루블에 거래됐다.

2014년 12월 루블화가 달러당 30여루블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루블화 가치가 2년 전에 비해 반토막난 셈이다.

루블 가치의 연이은 최저치 기록은 국제유가의 끝없는 최저치 경신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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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문예성 기자 = 국제 유가의 끝없는 하락 속에서 러시아 루블화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평가됐다.

러시아 루블화는 18일(현지시간) 오후 기준 전장 대비 1.3% 하락한 달러당 78.6루블에 거래됐다. 이로써 루블 가치는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4년 12월 루블화가 달러당 30여루블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루블화 가치가 2년 전에 비해 반토막난 셈이다.

루블 가치의 연이은 최저치 기록은 국제유가의 끝없는 최저치 경신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원유 공급과잉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원유 선물 가격이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2월물이 3% 이상 하락한 배럴당 28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러시아 경제는 국제유가 하락 이외에도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데 따른 서방국가들의 경제제재로 타격을 받고 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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