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때문에.." GE, 본사 보스턴으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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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법인세 문제로 코네티컷에 있던 본사를 보스턴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제프리 이멀트 GE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보스턴이 속한) 메사추세츠주(州)는 세계 어느 곳보다도 연구개발에 투자를 많이 하는 지역"이라며 "우리의 포부를 나눌 수 있는 환경으로 가고자 한다"고 본사 이전 계획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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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법인세 문제로 코네티컷에 있던 본사를 보스턴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제프리 이멀트 GE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보스턴이 속한) 메사추세츠주(州)는 세계 어느 곳보다도 연구개발에 투자를 많이 하는 지역"이라며 "우리의 포부를 나눌 수 있는 환경으로 가고자 한다"고 본사 이전 계획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GE는 당장 올여름부터 보스턴 임시 사무실로 옮기며 2018년까지 이전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보스턴 본사로 옮길 인력은 약 800명으로 예상된다.
GE가 1974년부터 지켜온 코네티컷 본사를 보스턴으로 옮기는 속내는 세금 문제 때문이다.
코네티컷 주의회는 지난해 6월 사업체와 자산가를 대상으로 증세해 총 400억 달러의 예산을 조성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코네티컷은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텍스 파운데이션이 매년 집계하는 법인세 환경 순위에서도 미국 51개 주 가운데 최하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GE는 증세 관련 법안 통과 직후인 지난해 6월부터 후보지 40곳을 물색했으며 많은 혜택을 약속한 보스턴을 본사 이전지로 선정했다.
보스턴은 부동산세를 면제하는 방식으로 GE에 최대 2천500만 달러를 보전해주고 메사추세츠주는 1억2천만 달러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틴 월시 보스턴 시장은 GE의 본사 이전을 환영하며 "GE의 선택은 보스턴 시의 의지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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