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경제난으로 임금 삭감 ..200명 넘는 용병 이탈
문예성 2015. 10. 1. 16:29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최근 경제난을 겪으면서 용병(전투원)의 임금을 삭감해 최소 200명의 전사들이 IS를 이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월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탈한 무장요원들이 이라크 북부의 IS 점령지를 떠나 시리아의 다른 극단주의 단체에 들어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IS는 더 많은 전투원을 모집하기 위해 높은 월급과 고급 승용차, 무기를 제시했었다.
미러는 IS가 애초 이런 전투원에게 매월 260 파운드(약 46만원)의 월급을 주기로 약속했지만 최근 자금난에 허덕이자 매월 65파운드밖에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바그다드의 한 소식통은 "IS 지휘관들이 이런 재정 위기를 점점 더 우려하고 있으며, 남아있는 전사들도 조직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고 자신들의 앞날에 대해 비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IS는 은행탈취와 석유밀매 등으로 수십억달러의 재원을 확보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테러단체로 알려졌다.
일부 테러 연구기관은 IS가 지난해 말 기준 약 20억달러의 재산을 모았고, 약 3만명의 외국 용병을 끌어들인 것으로 추정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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