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日 오키나와 강타..30여명 사상

차예지 기자 입력 2014. 7. 9. 09:16 수정 2014. 7. 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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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예지기자]

/사진=TBS 뉴스 동영상 캡처

초대형 태풍 너구리가 덮친 일본 오키나와에서 수십명이 다치고 정전피해가 잇따랐다.

8호 태풍 '너구리'가 오키나와를 통과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최남단선인 규슈로 향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9일 보도했다. 너구리는 시속 25㎞의 느린 속도라 내일 오후쯤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으로 인해 규슈와 시코쿠 지역에서는 9일 저녁부터 10일까지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키나와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31분, 오키나와 지역에 또다시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오키나와 중남부 본섬 북부를 중심으로 "앞으로 더 넓은 지역에서 폭우가 계속 될 수 있다 "며 경계할 것을 권고했다 .

기상청은 전날 오키나와 주민 59만 명에 피난 권고령을 내렸으며 이를 해제하지 않았다.

전날 오키나와 지역에서는 최대 순간풍속이 53미터를 기록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풍속 50미터에서 샌들을 날릴 경우 두께 3mm의 유리를 산산조각낼 정도의 위력이다.

이에 강풍에 목조 건물이 파손되거나 가로수가 넘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한 남성은 문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하는 부상을 당했다. 오키나와 현내에서 7만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해 오키나와 등 일본 전역에서 2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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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예지기자 sageofseou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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