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시리아 책임자 자폭공격에 사망
김영아 기자 2014. 2. 24. 13:12
알카에다 최고 지도자 아이만 알자와히리에 의해 시리아 지역 책임자로 임명된 아부 칼리드 알 수리가 북부 알레포에서 자살폭탄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이슬람전선이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수리는 알아사드 정권 축출과 이슬람국가 설립을 목표로 하는 이슬람전선의 핵심 반군단체 중 하나인 아흐라르 알샴을 이끌어왔습니다.
수리의 사망은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도 확인했습니다.
이 단체 라미 압델 라흐만 소장은 알카에다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대원이 자살폭탄 공격을 하면서 수리가 동료 6명과 함께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는 그동안 잔혹한 행위를 저질러 다른 시리아 반군과 자주 충돌을 빚어왔습니다.
수리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싸웠고 알카에다의 설립자인 오사마 빈 라덴의 최측근 가운데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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