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P세포 논문에 조작 흔적"..日연구소 확인 조사
2014. 2. 15. 16:15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일본과 미국 연구팀이 개발한 제3의 만능세포인 STAP(자극야기 다능성 획득) 세포 논문에 "부자연스런 화상 데이터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일본 이화학연구소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 1월 30일자 영국 과학지 네이처에 게재된 2편의 논문으로, 쥐의 림프구에 간단한 자극을 가하는 것만으로 만능세포를 만들어냈다는 내용이다.
이 논문이 발표된 후 인터넷상의 여러 사이트에서 논문의 화상 데이터 일부가 조작된 흔적이 있으며, STAP 세포로 만든 쥐의 태반 사진이 중복 사용됐다는 등의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이번 STAP 세포 개발의 주역인 오보가타 하루코(小保方晴子)씨가 소속돼 있는 이화학연구소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조사에 착수했다.
연구소는 13∼14일 오가타씨를 상대로 직접 조사를 벌였으며, 현시점에서는 연구 성과 자체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y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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