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남성, '750만 달러' 비트코인 쓰레기통에

최현 2013. 12. 1.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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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영국의 한 남성이 미화로 750만 달러(약 79억4850만원)에 달하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버려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포트 웨일스에 사는 제임스 하웰스는 2009년 7500개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채굴해 저장해 놓은 컴퓨터 하드드라이브를 올 여름 쓰레기 매립지에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도 비트코인의 가치가 67만5000달러(약 7억1537만원)로 큰 편에 속했지만 최근 세간의 이목에 집중되자 코인당 1000달러 이상으로 오르는 등 가치가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

하워드에 따르면 하드드라이브는 뉴포트에 있는 축구장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졌다. 그는 하드드라이브를 찾으려 노력했지만 이미 1m 이상 쌓인 쓰레기 밑을 더 뒤져볼 순 없었다.

하워드는 정부 당국으로부터 "해당 물건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는 대답을 듣고 매립지까지 가서 하드드라이버를 찾는 것은 포기했다. 다만 새로운 비트코인 계좌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기부를 요청하고 있다.

forgetmeno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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