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위 33년째 베아트릭스 네덜란드 여왕, 4월 퇴위
2013. 1. 29. 03:54
장남 알렉산더를 왕세자가 계승..100년만에 남성 왕 즉위
장남 알렉산더를 왕세자가 계승…100년만에 남성 왕 즉위
(헤이그 dpa AP=연합뉴스) 베아트릭스(75) 네덜란드 여왕이 28일(현지시간) TV 국민연설에서 오는 4월30일 퇴위하겠다고 밝혔다.
베아트릭스 여왕은 "국가에 대한 책임은 이제 새로운 시대의 손에 놓여 있다"며 "여왕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이 오랜 세월 보여준 신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는 31일에 75세 생일을 맞는 베아트릭스 여왕은 33년 동안 왕위를 지켰다.
베아트릭스 여왕은 유럽에서 가장 오랫동안 왕위를 지켰다.
베아트릭스 여왕이 물러나면 장남인 빌럼 알렉산더르(45) 왕세자가 왕위를 물려 받는다.
네덜란드에서는 남성이 왕위에 오르는 것은 근 100여년이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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