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 낙뢰 위험에 악천후 비행 불능"
(서울=연합뉴스) 록히드 마틴이 개발해 온 대당 1억5천만 파운드짜리 차세대 F35 전투기가 폭발 위험 때문에 악천후에서는 비행금지 상태에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21일 보도했다.
엔지니어들이 F35 전투기의 연료탱크가 번개를 맞으면 폭발할 수 있다고 지적함에 따라 폭풍 후 25마일 반경에서는 아예 비행이 금지됐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체 무게를 줄인 결과 기존의 전투기보다 적의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엔지니어들은 지적했다.
게다가 연료탱크의 디자인 결함으로 갑작스런 강하가 어렵다는 것이 확인됐고, 시험비행 후에 동체에 많은 크랙이 발견되는 등 문제점들이 발견됨에 따라 다시 부품들을 디자인하고 기체 무게를 늘리는 등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록히드 마틴 측은 최근에 지적된 문제들이 "중요한 이슈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단거리 이륙과 수직착륙이 가능한 F35는 영국에서 해리어 전투기를 대체하는 첨단 전투기로 꼽혔다. 당초 레이더도 추적할 수 없는데다 속도가 시속 1천30마일에 이르는 등 높은 성능으로 주목을 끌었다.
캐나다는 이에 앞서 지난 12월 F35의 결함이 확인됨에 따라 65대 도입 계획을 취소했었다.
미국은 2천540억 파운드 예산으로 F35 2천500대를 배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영국은 사정을 봐가며 48대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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