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항모 취역에 후진타오·원자바오 총출동

성기명 2012. 9. 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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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지난 1998년 우크라이나로부터 들여와 개조작업을 거친 중국의 첫 항공모함이 랴오닝(遼寧)이란 이름을 붙인 채 25일 정식 취역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 호가 계획대로 시험운항 등을 끝내고 25일 오전 랴오닝성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정식으로 해군에 인도됐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이날 항모 인도식에 직접 참석해 항모내부를 시찰하는 등 중국 최고지도부도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후 주석은 군기와 랴오닝호로 명명된 증서를 수여했으며 원 총리는 중앙군사위원회의 축전을 대독했다.

궈보슝(郭伯雄), 쉬차이허우(徐才厚)중앙군사위 부주석과 인민해방군 총장비부장 창완취안(常萬全), 해군사령원 우성리(吳勝利) 등이 후주석의 시찰에 동행했다.

중국 해군도 2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의 첫 항모인 랴오닝호가 정식으로 군 편제에 들어갔다"면서 "중국 해군의 종합 작전 능력 수준을 높여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 랴오닝성 해사국은 정식 배속에 앞서 24일 보하이(渤海)만의 다롄 남서부 해역에 대한 선박통행을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면 금지해 항모가 25일 정식배속을 위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랴오닝 호는 중국 칭다오(靑島)에 사령부를 둔 북해함대에 배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랴오닝호 정식 배속을 하루 앞둔 24일 챠오량(喬良) 중국 공군소장은 인민일보 인터넷 판인 인민망이 주최한 네티즌과의 대화에서 "첫 항공모함이 이미 함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성능 또한 매우 양호하다고 "고 말했다.

챠오 소장은 그러면서 "함재기가 없는 항공모함은 항공모함이라 할 수 없다"면서 "항공모함은 움직이는 해상공항"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2월 젠(殲)-15기로 보이는 전투기 모형이 중국의 첫 항공모함 갑판에서 목격돼 젠-15가 함재기로 확정됐다는 추정이 제기됐으며 지난달에도 항모 갑판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젠-15 전투기 모형을 승강 시험하는 사진이 홍콩언론에 공개된 바 있다.kms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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