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작은 나라가 큰 나라 괴롭히면 안돼"
다이빙궈 "작은 나라 위협 용납할 수 없다"
(홍콩=연합뉴스) 황희경 특파원 = 남중국해 황옌다오(黃巖島·스카보러 섬) 해역을 둘러싸고 중국과 필리핀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중국은 작은 나라들의 위협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중국 차이나데일리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전날 온라인 기사를 통해 다이 위원이 중국대외인민우호협회 회의에서 중국의 크기와 고속 발전을 언급하면서 중국은 겸손해야 하며 다른 나라들이 위협을 느끼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다이 위원은 겸손한 것은 약한 것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나라, 예를 들어 필리핀 같은 나라들이 더 큰 나라들을 괴롭혀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퉁샤오링(동<人+冬>曉玲)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주재 중국 대사는 이날부터 중국이 황옌다오를 포함해 인근 해역에 두 달반 동안 휴어기를 설정한 것과 관련, 중국 해군 감시선이 휴어기에도 계속 해당 지역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퉁 대사는 어업 당국과 해양경비 당국이 태풍 때에도 순찰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 건동대 자진 폐교…현정부 3번째 퇴출대학
☞ 이효리, 반려동물 사연 담은 에세이집 낸다
☞ 새누리 새 대표에 황우여..박근혜 친정체제(종합)
☞ -NBA- 오클라호마시티, LA 레이커스 대파
☞ 李대통령, 중국ㆍ미얀마 순방 마치고 귀국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파주 4명 사망사건 남성들 '빚 있었다'…'죽일까' '그래' 대화 | 연합뉴스
- 이미주, 세살 연하 축구선수 송범근과 교제…"호감 갖고 알아가는 중" | 연합뉴스
- 홍준표 "한동훈은 尹의 그림자 불과…주군에 대들다 폐세자 돼" | 연합뉴스
- 대마초 피운 뒤 애완견 죽인 20대…112 전화 걸어 자수 | 연합뉴스
- 배우 김새론, 연극 '동치미' 하차…"건강상의 이유" | 연합뉴스
- 푸바오 추가 영상 공개…中 "왕성한 식욕에 실외 활동도 활발" | 연합뉴스
- 아산 어린이집서 낮잠 자던 생후 8개월 남아 숨져 | 연합뉴스
- 연극배우 주선옥, 연습 중 쓰러져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에 새 생명 | 연합뉴스
- '음주사고로 은퇴' 유연수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 원해" | 연합뉴스
- "투약 자수할게요" 유명 래퍼, 필로폰 양성반응…검찰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