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진씨 소유 美 총기업체, 규제 반발해 사옥 이전

2013. 8. 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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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펜실베이니아주로…총기규제법 반대 이전 첫 사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문국진 전 통일재단 이사장이 소유한 미국 총기업체가 뉴욕주의 새 총기규제 법에 반발해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8일 보도했다.

권총 제조사 칼(KAHR)의 프랭크 해리스 영업·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우리 사업에 더 우호적인 환경을 찾고 있다"며 본사를 뉴욕주에서 펜실베이니아주로 옮긴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사장은 "뉴욕주에 머물 수도 있었겠지만 (규제) 법안이 통과된 방식을 볼 때 앞으로 불확실성이 많을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칼은 뉴욕주의 새 총기규제 법에 반발해 이전을 결정한 첫 총기 업체라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세이프'(SAFE)라고 불리는 이 법은 작년 12월 코네티컷주의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최악의 총격 사건 이후 미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규제 강화 조치다.

법은 탄창 총알 수를 7발로 제한하고 탄환에 세금을 부과하며 군용총기 금지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칼은 펜실베이니아주 북부 파이크 카운티에 내년 본사를 옮기고 5년 내 직원 80∼100명 규모의 공장을 이 주(州)에 짓겠다고 밝혔다. 칼은 현재 미네소타주와 매사추세츠주에 공장을 갖고 있다.

칼의 소유주인 문 전 이사장은 (故) 문선명 전 통일교 총재의 4남이다. 그는 지난 4월 통일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난 이후 미국에서 사업에 전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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