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보위성 잇딴 고장.. 대북감시 지장
일본정부의 내각 위성정보 센터는 7일 전원 계통의 고장으로 지난 8월부터 운용할 수 없게 된 대북 정보수집 위성 '레이더-2호'의 복구를 단념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고장난 레디어 1호에 이어 2호마저 운용 불능이 됨에 따라 내년 3호기 발사때까지 일본의 대북 감시체제에 지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대포동'발사를 계기로 북한 감시를 위한 레이더 위성 1호(2003년발사), 2호(2007년 발사)를 운용해왔다. 특히 레이더 2호는 약 300억엔을 들여 개발됐으며 설계상의 수명은 5년으로 2012년까지 사용될 예정이었다.
도쿄=김동진 특파원 bluewin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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