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 나오토 총리 "동일본 무너지는 것도 상정해야"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동일본 포기'를 시사했다. "최악의 사태가 되면 동일본이 무너지는 것도 상정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언급했다.
간 총리는 16일 밤 관저에서 사사모리 기요시 내각 특별고문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 총리는 "정말 최악의 사태가 되면 동일본이 무너지는 것도 상정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상황의 급박함을 알린 뒤 "이런 측면에서 도쿄전력은 현 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부족하다"며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도쿄전력을 맹비난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통제권을 잃어버린 듯한 상황이다. 핵재앙을 막을 '카드'가 없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일본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타월을 던지는 것(포기하는 것) 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 디지털뉴스팀 >
[경향블로그]
[뉴스라운드업] 일본 대지진 총정리
[뉴스라운드업] 후쿠시마 원전 폭발
[김학순의 서재에서] 인류 역사의 흐름을 바꾼 대지진은
[구정은의 오들오들 매거진] 잇단 강진, 연관성 있나
경향신문 '오늘의 핫뉴스'
▶ "죽을 각오" 181명 '원전 가미가제' 원자로로
▶ 日총리 "동일본 무너질 수도"
▶ "66년 전 히로시마 악몽 생생… 원전사고, 원폭과 다름없어"
▶ 야쿠자가 교통정리를?…지진속 '감동의 순간'
▶ '1박2일' 나영석PD "유희열 영입 시도했다"
▶ '상사로 모시고싶은 女'… 고현정 누른 1위는
공식 SNS 계정 [경향 트위터][미투데이][페이스북][세상과 경향의 소통 Khross]-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네이버, 소프트뱅크에 ‘라인’ 경영권 뺏길판…일본 정부서 지분 매각 압박
- “육군은 철수...우린(해병) 한다” “사단장님이 ‘하라’ 하셨다”···채 상병 사건 녹취록 공
- [스경X초점] “씨X·개저씨” 민희진 기자회견, 뉴진스에 도움 됐을까
- 나경원, ‘윤 대통령 반대’ 헝가리식 저출생 해법 1호 법안으로···“정부 대책이 더 과격”
- 공수처, ‘이정섭 검사 비위 폭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조사
- “매월 10만원 저금하면 두 배로”…다음주부터 ‘청년통장’ 신청 모집
- 아동 간 성범죄는 ‘교육’ 부재 탓···사설 성교육업체에 몰리는 부모들
- [초선 당선인 인터뷰] 천하람 “한동훈은 긁어 본 복권…정치 리더로서 매력 없어져”
- 니카라과, “재정 악화” 이유로 한국 대사관 철수 통보
- 현대차, 차량 내부 20℃ 이상 낮춰주는 틴팅필름 개발…‘뙤약볕’ 파키스탄서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