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 나오토 총리 "동일본 무너지는 것도 상정해야"

디지털뉴스팀 2011. 3. 17. 10: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동일본 포기'를 시사했다. "최악의 사태가 되면 동일본이 무너지는 것도 상정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언급했다.

간 총리는 16일 밤 관저에서 사사모리 기요시 내각 특별고문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 총리는 "정말 최악의 사태가 되면 동일본이 무너지는 것도 상정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상황의 급박함을 알린 뒤 "이런 측면에서 도쿄전력은 현 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부족하다"며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도쿄전력을 맹비난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통제권을 잃어버린 듯한 상황이다. 핵재앙을 막을 '카드'가 없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일본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타월을 던지는 것(포기하는 것) 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 디지털뉴스팀 >

[경향블로그]

[뉴스라운드업] 일본 대지진 총정리

[뉴스라운드업] 후쿠시마 원전 폭발

[김학순의 서재에서] 인류 역사의 흐름을 바꾼 대지진은

[구정은의 오들오들 매거진] 잇단 강진, 연관성 있나

경향신문 '오늘의 핫뉴스'

▶ "죽을 각오" 181명 '원전 가미가제' 원자로로

▶ 日총리 "동일본 무너질 수도"

▶ "66년 전 히로시마 악몽 생생… 원전사고, 원폭과 다름없어"

▶ 야쿠자가 교통정리를?…지진속 '감동의 순간'

▶ '1박2일' 나영석PD "유희열 영입 시도했다"

▶ '상사로 모시고싶은 女'… 고현정 누른 1위는

공식 SNS 계정 [경향 트위터][미투데이][페이스북][세상과 경향의 소통 Khross]-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