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 재확인
2008. 10. 3. 20:45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 정부는 3일 한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독도에 대해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문부과학성이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기술한 것과 관련한 무소속의 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 중의원의 질문서에 대해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임이 명확하다"는 답변서를 이날 각의에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시오노야 류(鹽谷立) 문부과학상은 기자회견에서 "해설서에 기술된 것을 답변한 것으로 특별히 새롭게 추가한 것은 없다. 북방 영토와 마찬가지로 독도가 고유의 영토라는 점을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문부과학성은 지난 7월 발표한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 독도에 대해 자국의 고유 영토임을 주장하는 내용을 기술해 한국측의 거센 반발을 초래, 양국 관계가 급격히 악화된 바 있다.
lhk@yna.co.kr
<긴급속보 SMS 신청>
<포토 매거진>
<스포츠뉴스는 M-SPORTS>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가짜 추락영상 200만뷰…이란 대통령 사고 허위정보 SNS 확산(종합) | 연합뉴스
- 김호중측 "경찰 사정으로 조사 연기"…경찰 "조율한 적 없다"(종합) | 연합뉴스
- 경찰 "'연인 살해' 의대생, 사이코패스 아니다" 결론 | 연합뉴스
- '버닝썬 사태' 조명한 BBC 다큐 공개…"구하라가 취재 도와"(종합) | 연합뉴스
- 강형욱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KBS '개는 훌륭하다' 결방 | 연합뉴스
- 헬기 추락 잔혹사…항공 사고로 숨진 세계 지도자들(종합) | 연합뉴스
- 강다니엘, 소속사 대주주 고소…'몰래 100억대 선급계약' 주장 | 연합뉴스
- '오재원 대리처방' 연루된 두산 베어스 관계자, 8명 넘어설 수도 | 연합뉴스
- 서울대에서 '음란물 제작·유포' 성범죄…40대 남성 구속 | 연합뉴스
- 동료 몰래 20∼30분 일찍 상습 조기퇴근 공기업 직원(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