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고교생 '돈이 최고'..日고교생 '자신감 결여'"
(오사카=연합뉴스) 윤석상 통신원 = 일본청소년연구소가 한국, 일본, 미국, 중국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소비에 관한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고등학생들은 돈이 최고라는 생각이 지배적인 반면 일본 고등학생들은 자신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가 8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돈에 대한 의식'을 묻는 질문에 한국 학생 54%는 '돈으로 권력을 살 수 있다'고 응답했으나 일본과 중국, 미국은 30%대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 고교생들은 대부분 '성공한 인생은 부자가 되는 것', '돈이 있으며 충분히 인생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행 감각을 묻는 질문에 '최신 유행을 따라 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이 일본 59%, 미국 44.9%, 한국 42.2%, 중국 41.3% 순으로 일본 고등학생들은 유행에 민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최신 유행을 따라 하며 자신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미국 67.9%, 중국 40.3%, 한국 35.2%, 일본 12.9%로, 일본 고등학생들 대부분은 패션에 대해 흥미가 높지만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4개국 76개 고교생 5천39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poli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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