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포위 전략인가..일본-몽골, 경제·안보협력 강화하기로

2016. 7. 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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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엘벡도르지 대통령 9번째 회담 "기본적 가치 공유 파트너"
(울란바토르 교도/AP=연합뉴스)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와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14일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기자회견을 마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아베 총리-엘벡도르지 대통령 9번째 회담 "기본적 가치 공유 파트너"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경제·안보부문 등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15일 교도통신과 산케이(産經)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몽골을 방문한 아베 총리는 전날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회담에서 안보협력을 확대하고 그 일환으로 몽골에 방위 주재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올해 6월에 경제동반자협정(EPA)이 발효한 것을 계기로 양국의 경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과 수교하고 있는 몽골이 북핵 문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일본에 긴밀하게 협력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는 "우리는 기본적 가치관을 공유하는 지역의 둘도 없는 파트너이며 일본·몽골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며 강조했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그간 일본과 이어온 모든 계획, 전략적 대화를 지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가 엘벡도르지 대통령이 회담한 것은 이번이 9번째다.

일본 정부는 중국과 접하고 있는 몽골과의 관계를 강화해 남중국해 등에서 해양 진출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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