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의 악취미 2위는 "여장"
여장을 한 남자모습. 일본 여성들은 결혼후 남편이 그만 뒀음 하는 취미로 `여장`을 두번째로 꼽았다. |
야후재팬 커뮤니티인 R25가 "결혼 후 남편, 아내가 그만두길 바라는 취미생활" 이란 주제로 설문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공감과 폭소를 자아냈다.
10일 R25는 기혼자를 대상으로 "남편, 아내가 그만두길(또는 빠지지 않길) 바라는 취미"를 조사한 결과 남녀 모두 상대방이 도박에 빠지는 것을 가장 싫어했다.
◇ 남편이 그만두길(또는 빠지지 않길) 바라는 취미생활1위 도박(238표)2위 여장(232표)3위 애니메이션 오타쿠(209표)4위 AV감상/수집(104표)5위 아이돌의 팬(104표)기타, 코스트플레이, 자동차 수집, 점
◇아내가 그만두길(또는 빠지지 않길) 바라는 취미생활1위 도박(286표)2위 아이돌의 팬(138표)3위 애니메이션 오타쿠(114표)4위 남장(113표)5위 운세(112표)기타, 코스트플레이, 드라마, AV감상
이를 볼 때 일본에선 도박이 여러모로 골칫거리인 것으로 들어났다. 일본에선 파친코 등이 우리나라 오락실처럼 운영되고 있다.
한편 남편이 그만두길(또는 빠지지 않길) 바라는 취미생활 2위는 '여장'으로 1위와 근소한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장'을 2위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주변시선 때문"이라는 일본 특유의 정서를 담은 답변과 "나보다 예쁘면 곤란해서" "게이 같아서" 등 웃음을 자아낸 답변도 있었다.
이 결과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도박은 가정파탄의 원인!" "여장남자 생각만 해도 기분 나쁘다" "이혼하기 싫으면 이제 그만" "운세는 왜"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사진= R25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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