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주지 못해 미안" 살해된 일본 중학생 추모
2015. 3. 6. 11:51
(가와사키<일본 가나가와현> 교도=연합뉴스) 일본의 중학교 1학년이 우에무라 료타(上村遼太·13) 군이 평소 알고 지내던 17∼18세 청소년에 의해 살해된 사건이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우에무라 군은 살해되기 전에 폭력에 시달렸고 장기간 학교에 가지 않는 등 이상 징후를 보였다. 그는 자신이 살해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친구들에게 호소하기도 했으나 학교 당국이나 어른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했고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았다. 5일 오후 일본 가나가와(神奈川) 현 가와사키(川崎) 시의 천변에 우에무라 군을 추모하는 꽃이 놓여 있다. 이곳은 우에무라 군의 시신이 발견된 곳이며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5.3.6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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