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독도 4천m 상공서 '독도홍보' 스카이다이빙

2014. 1. 23. 17: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수부대 장교출신 이대호씨, 주변 도움 받아 꿈 이뤄

특수부대 장교출신 이대호씨, 주변 도움 받아 꿈 이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일본 정부의 우경화 바람이 부는 가운데 오는 3·1절 독도 상공에서 '독도가 우리땅'을 홍보하는 이색 스카이다이빙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10년간 특수부대에 몸담으며 1천300여회의 고공낙하 경험이 있는 현직 스카이다이빙 교관인 이대호(35)씨는 3월 1일에 독도 스카이다이빙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씨는 이번 고공낙하에서 독도 상공 약 4천m(1만3천피트)에서 뛰어내리며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자비를 들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독도 홍보 스카이다이빙을 해 주목을 받은 이씨는 그동안 독도 상공 고공낙하를 계획해오다 주변의 도움으로 꿈을 이루게 됐다.

태안비행장과 민항기를 보유한 한서대에서 이씨의 독도 스카이다이빙 때 경비행기를 지원하기로 했고 공군사관학교 출신 예비역 대위 안제성 기장이 직접 경비행기를 조종을 맡는다.

부산동부지역범죄예방협의회는 이씨의 계획을 듣고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500만원을 쾌척했고 이씨가 몸담았던 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도 경비를 모으고 있다.

이씨는 3·1절 전날인 2월 2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에서 실전과 같은 예행낙하를 시도한 뒤 다음날 독도에서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다.

이씨는 "일본이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독도마저 넘보려고 하는 시도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일제 때 독립운동이 일어난 삼일절을 맞아 스카이다이빙을 통해 일본에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사실을 천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씨는 스카이다이빙 준비와 낙하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줄 분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wink@yna.co.kr

<긴박했던 한석우 관장 구출 과정>(종합2보)
美 연예전문지 "지드래곤 영향력 아시아 넘어서"
<긴박했던 한석우 코트라 관장 구출 과정>(종합)
분데스리가 "류승우, 하반기 주목할 젊은 선수"
내달부터 月600만원 급여자 원천징수 세금 3만원 증가

▶연합뉴스앱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