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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성욱 기자 = 폴란드에서 한 비둘기가 빵을 목에 걸고 먹이를 찾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이 비둘기는 슈체친시의 한 공원에서 커다란 빵 조각을 발견하고 낚아채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빵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수 없었다.

잠시 후 비둘기는 빵이 자신의 목에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자신의 부리가 닿지 않는 목덜미에 빵이 걸려 먹이를 곁에 두고도 먹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인근 주민인 야로슬라프 포르제진스키는 공원을 산책하는 중 비둘기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다.

야로슬라프는 처음 비둘기를 발견하고 독특한 무늬를 가졌다고 생각했다며 새가 빵을 먹으려고 머리를 흔드는 모습이 안쓰러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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