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한 마을, 겨울에도 햇빛 받기 위해 초대형 거울 설치
이수지 2013. 11. 2. 04:02
【스타방에르=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노르웨이의 작은 마을 리우칸의 주민들이 마침내 겨울에도 해를 볼 수 있게 됐다.
가파른 산들로 둘러싸인 이 마을은 보통 1년에 6개월 동안 해가 들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달 10월30일(현지시간) 산 중턱에 17㎡의 거울 3개가 세워짐에 따라 처음으로 겨울에도 광장 시장에 햇빛이 비쳤다.
구름 사이로 햇빛이 거울들에 비춰 즐거워 하는 어린이들의 얼굴을 비추자 가족들은 노르웨이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고 일부 주민은 일광욕을 즐기며 칵테일을 마셨다.
이 아이디어의 기원은 리우칸이 형성됐던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업가 샘 에이드는 리우칸에 들어와 수력발전소를 세우면서 사람을 끌어들이고 마을을 조성하면서 이 아이디어를 생각했다. 그러나 막대한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아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이번에 독지가의 기부로 100년에 걸친 숙원을 이룰 수 있게 됐다.
suejeeq@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뉴시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개그우먼 김주연, 무속인 됐다 "하혈 2년·반신마비 신병 앓아"
- 김지영 "남성진과 결혼?…무서워 도망가고 싶었다"[화보]
- 미코 금나나, 26세 연상 재벌과 극비 결혼설
- '이혼' 최동석 "친구가 얼굴 좋아 보인다고 칭찬"
- 박중훈, 아들·딸 최초 공개…전현무 "배우 같다"
- 김원준 "장모와 웃통 텄다…팬티만 입고 다녀도 편한 사이"
- 안소희, 파격 노출…보디슈트 입고 섹시美 폭발
- 장성규 "아내, 얼굴에 뭘 넣었는지 안 움직여"
- '서울대 얼짱 음대생' 신슬기 "'병원장 딸' 다이아 수저? 맞다"
- 산다라박, 이렇게 글래머였어?…볼륨감 넘치는 수영복 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