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 통과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3. 7. 17. 10:25 수정 2013. 7. 17. 15:23
영국 하원은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동성커플의 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16일 통과시켰다.
영국 현지 언론은 전날 상원을 통과한 동성결혼 허용법안이 이날 하원에서도 처리돼, 이르면 내년부터 동성커플이 합법적인 부부로 인정받고 민간이나 종교기관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성공회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은 금지됐다. 또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는 허용 대상 지역에서 제외됐다. 앞서 영국에서는 2005년부터 동성커플에게 결혼한 부부와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는 '동반자 관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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