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티베트인 옥죄기' 가속화
3294억원 들여 신공항 건설 추진한족이주 부추겨 문화 희석 분석국경 접한 네팔과 사법공조 강화
[세계일보]
중국의 티베트 지배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28일 내년 중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 나취(那曲)현에 해발 4436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공항을 건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공항의 고도는 기존에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공항인 티베트 창두(昌都·4334m)보다 102m 더 높다. 신화통신은 이 공항을 짓는 데 18억위안(3294억원)이 들며 3년 내에 완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항 넓이는 2.67㎢에 이른다.
현재 티베트에 민간항공기가 드나들 수 있는 공항은 5개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티베트 독립운동가 말을 인용해 중국이 한족 이주를 가속화하고 티베트 불교문화를 희석시키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티베트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네팔과 사법공조를 강화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신화통신은 바부람 바타라이 네팔 총리가 지난 26일 베이징에서 중국 내 치안 담당 최고책임자인 저우융캉(周永康)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만나 사법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바타라이 총리는 "'하나의 중국정책'은 물론 중국의 핵심이익을 존중한다"면서 "네팔 내에서 중국을 겨냥한 분리주의 활동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베이징=주춘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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