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년 25만명 자살..200만명 자살미수
신삼호 2011. 9. 7. 11:08
(베이징=연합뉴스) 신삼호 특파원= 중국에선 매년 25만명이 자살하며 자살미수자는 200만명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국 국가질병관리센터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자살률은 10만명당 22.23명으로 자살은 중국의 5번째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고 북경신보(北京晨報)가 7일 보도했다.
특히 15세에서 34세 사이의 연령층에선 자살이 최대의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
자살을 불러오는 요인중 가장 심각한 것은 우울증으로,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자살할 위험은 일반인보다 20배나 높으며 알코올 남용, 질병 등도 자살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15-34세 연령대의 자살자는 주로 학업이나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가 큰 고등학생 및 대학생과 이제 막 결혼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젊은 층으로 나타났다.
젊은 부부들은 경제적 부담 등 생활문제와 업무, 육아 등에서 받는 많은 정신적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는 경우가 있다고 심리전문가들은 밝혔다.
s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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