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생일파티 폭죽 터트리다 15명 사망

2009. 2. 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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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푸젠(福建)성의 남미풍 카페에서 생일파티를 즐기던 중국의 청소년들이 생일축하 폭죽을 터뜨렸다가 불이 나 15 명이 질식사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달 31일 밤 11시55분(현지시각)께 푸젠성 창러(長樂)시 라딩(拉丁) 카페에서 화재가 발생, 젊은이 15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날 화재는 남녀 청소년 10여명이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카페 테이블 위에서 폭죽을 터뜨리면서 일어났다.

폭죽으로 천장에 불이 붙으면서 198㎡의 카페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창러시 정부 대변인은 "생일축하 폭죽에서 나온 불씨가 천장에 옮겨 붙으면서 순식간에 카페 전체로 불이 번져 사람들이 대피할 겨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20여분만인 1일 새벽 0시20분께 불을 껐다.

화재 진압후 건물 더미에서는 15명의 사망자가 발견됐으며, 부상자 가운데 17명은 안정된 상태지만 3명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러시 당국은 사고조사반을 구성, 업주에게 과실이 있는 지와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은정 기자/koal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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