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대란 우려' 中 "한국 여성에 눈 돌리자"
김동환 2015. 1. 29. 17:03
중국 내부에서 '결혼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자녀 정책과 남아선호 사상으로 성비(출생 여아 100명당 남아 수)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현지매체는 한국 여성에게 눈 돌릴 것을 권유하고 있다.
29일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남성 인구는 7억여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6억6700만명)보다 3300만명가량 더 많은 것이다.
성비가 무너진 데는 1980년대 초음파검사를 통한 성별 감별이 도입되면서 여아 낙태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지난해 중국의 성비는 115명으로 세계 평균 105명을 크게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중국 관영 베이징뉴스는 남성들에게 해외에서 배우자 찾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여성을 지목했다.
이 매체는 한류스타 채림이 지난해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2012년 외국인 남편을 맞이한 한국 여성의 26%가 중국 남성과 결혼했다는 통계도 소개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사진=포린폴리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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