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유니버스 재팬 선발, 日네티즌 "실망"
17일 일본 도쿄 에서 열린 '2011년 미스 유니버스 일본 대표 최종 심사회'에서 도쿄 출신 판매원 카미야마 마리아(神山まりあ·24)씨가 1위에 올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카미야마씨는 9월 12일에 브라질 상파울루 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출장한다.
카미야마씨는 "손이 떨리고 머릿속이 패닉"이라며 "앞으로 세계 대회 등 더 높은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사를 읽은 일본 네티즌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일본 최대 포털 야후의 해당 기사 '추천'(공감) 상위권에 올라온 댓글들은 대부분 카미야마씨에 대한 불만을 적은 글들이었다. '서구인의 취향에는 맞을지 몰라도 전통적 일본 미인은 아니다'는 비교적 점잖은 반대도 있었고, 과격한 비난 글도 있었다.
'ose*****'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지 않아도 좋으니 좀 더 일본식 미인을 내면 좋겠다. 이건 동남아시아 얼굴이 아니냐"고 적었고, 'kyo*****' 등은 "피부가 너무 까무잡잡", " 필리핀 미인" 등의 의견을 냈다.
'anc*****'는 "화장을 지우면 본모습과 엄청난 차이가 날 것 같다"고 했고, 'sar*****'는 "AKB(일본 아이돌 그룹)에서라면 아예 순위권 밖"이라고 적었다.
'아름다움'은 권력… 미인은 항상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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