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슴 커지는 과자 개발..효과는 '글쎄'
박준형 2011. 4. 17. 06:29
【서울=뉴시스】박준형 기자 = 일본에서 여성들의 가슴을 커지게 하는 과자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인도 언론 미드데이에 따르면 일본 모 업체는 최근 여성들을 위한 과자를 개발했다.
이 업체는 'F-컵 쿠키'라고 불리는 이 과자를 하루에 2개씩 먹을 경우 가슴을 확대하는데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자 한 개에는 50㎎의 태국산 칡으로 알려진 '푸에라리아 미리피카(Pueraria mirifica)'가 함유돼있다. 푸에라리아 미리피카가 에스트로겐을 활성화시키고 가슴조직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이 업체는 주장했다.
F-컵 쿠키의 가격은 1.5파운드(2600원 상당)로, 일본 현지나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푸에라리아 미리피카가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약초"라며 함부로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푸에라리아 미리피카의 식품 사용 금지를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부작용 우려로 인해 식품 원료로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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