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한감정 확산속 자제호소

2010. 11. 2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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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중국 광저우(廣州)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태권도선수 양수쥔(楊淑君)의 실격패로 촉발된 대만 내 반한(反韓)감정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만 외교부가 대만국민들의 자제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만 외교부는 양수쥔의 실격패와 관련해 "이 사건은 한국 정부와 한국인들과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대만인들이 평화적, 이성적 방식으로 의견을 표시하기를 특별히 호소한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대만 외교부는 또 계란이 투척된 타이베이(臺北) 한국학교 및 한국대표부 등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안전 조치를 취하도록 경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일부 대만인들이 20일 타이베이(臺北)시 완화(萬華)구 칭녠루(靑年路)에 있는 한국학교의 정문 간판과 운동장을 향해 달걀을 던졌으며 이날 오후 타이베이시 중싱제(中興街)에는 한국상품에 대한 불매구호를 외치는 청년들이 자전거를 타고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kms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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