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日 유조선 충돌로 폭발"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이진례 기자 = 지난 28일 페르시아 만(灣)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가던 일본 유조선 '엠스타(M-STAR)'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 이 유조선은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후자이라 항구에 정박해 있다.
이러한 가운데 후자라이 항구를 관리하고 있는 무사 무라드 선장은 29일, 사고선박의 선체 및 내부에 발생한 파손에 대한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여러 단서들을 종합해 본 결과 충돌에 의한 폭발사고라는 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AP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충돌이 있었다. 하지만 정확히 무엇이었는지는 알지 못한다"라며 "이 때문에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UAE 관영 에미라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고선박을 손상시킨 떨림으로 인해 이례적으로 거대한 너울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UAE 현지 당국자들은 이 지역에서 거대한 파도나 지진활동이 있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현재 사고선박을 소유한 일본 미쓰이 상사측은 이번 폭발사건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가 나올 때까지 사고원인에 대해 추측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미쓰이 상사는 당초 사고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갔을 당시 공격을 받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힌 바 있고, 여전히 의도적인 공격에 의한 폭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eka2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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