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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국민 가운데 89%가 북방 4개섬을 일본에 반환하는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러시아 국경 전러시아 여론조사 연구센터는 24일 북방영토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압도적인 국민이 반대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민 중 북방 4개섬을 돌려 주는데 찬성한 것은 4%에 불과했고 '모르겠다' 경우 7%였다.

여론조사는 지난 18~19일 러시아 전역에 사는 1600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했다.북방영토 문제의 해결 방법에 관한 질의에는 '4개섬을 러시아 영토로 확정하고 더이상의 논의를 중단한다'가 79%에 달했다.

반면 '공공개발'을 하자는 대답이 9%, '다음 세대에 해결을 맡기자'는 의견은 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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