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간 영유권 분쟁지…어부 16명은 전원 구조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10일 오전 3시23분께 일본
오키나와(沖繩) 남부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 釣魚島 > ) 남쪽 약 9㎞ 지점 동중국해상에서
가고시마(鹿兒島) 해상보안부 소속 일본 순시선 고시키호와 대만 어선이 충돌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대만 어선은 충돌 1시간 뒤 침몰했으나 어선에 타고 있던 어부 16명은 모두 고시키호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가 난 곳은 중국과 일본간 영유권 분쟁 대상 해역이다.
현지를 관할하는 일본 제11관구 해상보안부에 따르면 고시키호는 이 해역을 순찰 운항하던 중 대만 어선을 발견, 확인 작업을 하던 중 충돌했다.
해상보안부는 사고 발생 이후 현지에 순시선 3척과 항공기, 헬기 등을 출동시켰다. 충돌 당시 현지 해상에는 1.5m의 파도가 관측됐다고 해상보안부측은 밝혔다.
고시키호는 앞 부분에 경미한 손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상보안부측은 고시키호에서 대만 어부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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