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PCA 판결 존중..분쟁 평화적 해결 기대"
장용석 기자 입력 2016. 7. 12. 19:15 수정 2016. 7. 12. 19:29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정부는 12일 상설중재재판소(PCA)의 중국과 필리핀 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관련 중재 판결에 대해 "당사국은 이번 판단을 따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NHK와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이날 PCA 판결이 나온 뒤 발표한 담화를 통해 "앞으로 남중국해에서의 분쟁이 평화적 해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시다 외무상은 "일본은 해양을 둘러싼 분쟁 해결에서 '법의 지배'와 힘이나 위압이 아닌 '평화적 수단' 사용의 중요성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PCA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南沙群島) 일대에 대한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과 관련, '중국이 국제법상 영유권을 주장할 근거가 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중국 측은 PCA의 이번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기시다 외무상의 이날 담화 내용은 사실상 중국 측에 PCA 판결 수용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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