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자개발 스텔스전투기 2월 시험 비행"

국종환 기자 2016. 1. 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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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독자 개발 중인 5세대 스텔스전투기 ATD-X (유튜브 캡처)© News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일본이 독자 개발 중인 5세대 스텔스전투기의 시범 제작기인 '선진기술실증기(ATD-X, 애칭 신신(心神))'의 시험 비행이 다음달에 이뤄질 전망이라고 미국의 외교전문지 디플로매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방위성의 주문을 받아 2009년부터 개발 중인 ATD-X의 첫 비행이 2월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ATD-X는 당초 지난해 3월말까지 방위성에 납품될 예정이었지만 엔진과 조종 계통에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올해 3월말까지 납품 기한을 연장하고 기체 작동 확인을 진행하고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첫 비행에 앞서 각 기능 시험이 진행 중인 아이치현(愛知県) 도요야마정(豊山町)에 있는 미쓰비시중공업 공장에서 1월말 지상 활주 시험을 실시하고 그 뒤 2월에 이 공장에서 기후현(岐阜県)에 있는 항공자위대 기후기지까지 비행할 계획이다.

방위성에 따르면 제작된 기체의 길이는 14.2m, 폭은 9.1m, 높이는 4.5m의 크기로 알려졌다.

ATD-X는 레이더에 감지되기 어려운 탄소섬유의 전파 흡수 재료를 사용해 스텔스 성능을 갖추었으며 경미한 기체 손상에 자동복구할 수 있는 기능과 전자전을 위한 능동전자주사 위상배열(AESA) 레이더 등 최첨단 기술이 집합됐다.

디플로매트는 현재까지 1대의 ATD-X 시범 제작기가 제작됐다고 전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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